7 April 2007

성공으로 가는 직급별 목표

[중앙일보 JOBs] 부장급 대리, 대리급 부장…꿈과 뜻이 가른다 [본문 보기]

직급이나 연차가 낮을 때는 열정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일을 배워 나가는 자세가 중요하지만 직급이 높아지면 전문성과 핵심 역량을 쌓고 리더십을 키워야 한다.

인크루트 신상훈 컨설턴트는 "20년 뒤 꿈꾸는 모습을 정하고 그 목표에 이르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역산해 계획을 짠 뒤 1년 단위로 현 위치와 목표를 비교.점검하라"고 조언했다.

대리 직급부터는 스스로 판단해야 할 상황이 점점 많아진다. 기안과 프레젠테이션도 직접 해야 한다.

  • 기초단계-커리어 로드맵을 그려라
    • 신입사원부터 대리급까지는 업무에 관한 기본 지식과 실무를 익히면서 직장 예절,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 능력, 조직 문화를 배우는 때다. 일이 적성에 맞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. 관심과 소질, 장래성과 전문성, 임금 등을 고려해 판단한다. 이 시기는 직장을 옮기기 수월하고 '몸값'을 높일 수 있다.
  • 개발 단계-자신만의 핵심 능력 갖춰라
    • 고급화 된 직무를 하면서 기초적인 관리 능력도 보여 줘야 하는 시기.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달성할 수 있는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워야 한다. 온.오프라인 커뮤니티에 참여해 인맥을 쌓으면 든든한 재산이 된다. 핵심 역량을 개발해야 한다.
  • 숙련 단계-프로필을 관리하자
    • 부장급과 초기 중역급은 회사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. 쌓아온 역량을 효과적으로 통합해 운영 능력을 극대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. 업무를 스스로 개발하고 지시나 도움 없이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. 후배 구성원들의 신뢰와 지지도 상당히 중요하다. 리더의 자격을 갖췄다는 것을 보여 줘야 한다.임원이 되기 이전에 미리 프로필에 넣을 만한 이력이나 경력을 쌓을 필요가 있다.
  • 마스터링 단계-전략적 사고 필요
    • 고위 임원 또는 경영진에 가장 필요한 것은 전략적 리더십과 비즈니스 오너십이다. 비즈니스 오너십이란 당장 사장이 되더라도 기업을 충분히 이끌어갈 만한 수준의 사업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을 말한다. 이때부터 사업의 큰 그림을 보는 능력이 요구된다.
    • 자기 담당이 아닌 다른 부서의 돌아가는 사정도 파악해 전체 회사 업무의 윤곽을 알고 있어야 한다. 현재 속한 비즈니스 영역을 뛰어넘는 응용력과 전략도 보여 줘야 한다. 회사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후진 양성이 가장 중요한 임무

박현영 기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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